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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陈亨의 가중어학당 6개월 후기~
작성자 이**** (ip:)
  • 작성일 2019-03-13 14:39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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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가중어학당에서 6개월 공부한 陈亨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작년 9월 6일에 왔으니 6개월하고 몇일 더 있었네요


엊그제 하얼빈길라잡이에 2주 차 후기를 쓴 거 같은데, 벌써 6개월이 지났어요 ㅎㅎㅎ 그 동안 국경절 같은 황금휴일날엔 주변도시로 여행도 가고, 맛집, 중국인 친구 사귀기, 박물관, 서점, 기념관 등 제 기준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은 다 해본 거 같습니다 중국어만 배우는 게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유학만큼 좋은 게 없어요


저는 가중어학원에 오자마자 바로 초급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진도를 빨리 빼면 중국어 실력도 빨리 늘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거든요, 하지만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문법, 듣기, 쓰기 무엇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심지어 수업시간마다 선생님이 몇 페이지 펴라는 말도 못알아들어서 매번 직접 오셔서 책을 넘겨주실 정도였습니다... 결국 사장님의 권유로 입문반으로 내려갔고 아주 기초부터 중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


지금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문반을 마치고 초급반 수업을 했을때 제가 그때 버거워했던 부분을 다시 공부하게 되었는데요, 그땐 이게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쉽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초반에 기본적인 문법을 착실히 배워나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됬습니다 ㅎㅎㅎ 정말 중요해요


유학생활 중에서 여행갔을 때가 정말 재밌었던 것같아요 배우는 것도 많고 중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풍경들, 명소들, 맛있는 음식들, 그리고 여행하면서 만난 중국인 친구들, 모두 지루한 저의 일상생활에 비타민 같다고 할까요 ㅎ....정말 여유가 되는대로 여행 가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황금연휴인 국경절, 설날에는 아주 길게 쉬니까 그 때가 가장 좋을 것 같아요


중국에서 놀랐던 점은 한국에서는 하나도 몰랐던 중국의 어플, 노래, 영화 드라마같은 것을 접하게 됐는데, 한국보다 신기하고 재밌는 게 너무 많아요 평소에 공부하는 시간 외에 많이 접하면 언어도 배우고 중국의 유행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


중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벌써 어느정도 적응해서 생활하고 있는게 신기합니다 그래도 중국어는 아직 많이 부족해요 머릿속에 넣는건 쉬워도 정확한 발음으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게 정말 어려운거 같거든요 이제 저는 유학생활이 6개월 정도 남았어요ㅎㅎㅎ남은 시간동안 더 열심히 해서 1년을 마무리하는 날 만족하면서 귀국했으면 좋겠습니다!

첨부파일 new_WeChat Image_20190312152921.jp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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