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날도 숙소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었어요.
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리길래, 아-
언제쯤 그치나 하고 하늘을 보는 순간,
정말 깜!!! 짝!!!!!! 놀랐어요.
하늘이 주황색에, 엄~~청
큰 무지개가 하늘에 선명하게 나타나 있는 거에요!!!
태어나서 그렇게 큰 무지개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.
하얼빈 와서 하늘이나 구름이 예쁘다는 생각은 종종
했었어요.
가끔은 하늘이 분홍색이기도 하고, 주황색이기도 하고, 그라데이션 같기도 하고..
그런데 이 날의 하늘은 진짜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.
카메라에 잘 담기지 않아서 아쉬웠어요……..
